금양은 최근 여러 요인으로 인해 주가 하락과 상장폐지 우려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요 원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상증자 철회 및 공시 번복
금양은 지난해 9월 약 4,5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금융감독원의 반려로 인해 올해 3월 이를 철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어 벌점이 누적되었으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실적 악화
2024년 금양의 실적은 매출 1,537억 원, 영업손실 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2차전지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3. 불성실공시 누적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
금양은 유상증자 철회로 인한 벌점 5점 이상이 예상되며, 이전 몽골 광산 개발 관련 공시 정정으로 이미 10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총 벌점이 15점을 초과하여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4. 거래정지 및 주가 급락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금양은 거래정지 조치를 받았으며, 거래 재개 후 주가가 급락하여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금양은 투자자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상장폐지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개선 조치와 투명한 경영이 필요합니다.